
공중제비도는 전기차, 테슬라 로드스터
지난 9년 가까이 출시를 미뤄왔던 테슬라의 신형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1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 맥그리거에 있는 스페이스X 로켓 시험 시설에서 2세대 로드스터를 공개했습니다.
거대한 곡선형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는 행사장에서 테슬라 로드스터가 공중으로 뛰어오르고 회전하며 경사로에 거꾸로 매달린 상태로 달리는 장면이 시연되었습니다.

핵심 기술은 차체 하부의 흡입 팬과 스페이스X의 로켓 기술을 응용한 압축공기 추진 장치입니다.
먼저 거꾸로 달리는 기술의 경우, 핵심인 흡입 팬이 최대 2G의 힘으로 차체를 노면에 밀착시켜 거꾸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행의 비결은 압축공기 추진 장치는 차량 곳곳에 설치된 10개의 노즐에서 고압의 공기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차체를 들어 올리거나 방향을 바꾸는 방식으로 차량에는 600L의 고압 공기 저장 장치가 2개 탑재되어 약 250kg의 압축 공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사용한 공기는 별도의 특수 추진제를 넣지 않고도 차량 스스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가속 성능도 또한 기존의 수치를 뛰어 넘은 수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가속하는 데 걸린 최단 시간이 0.81초라고 공개했습니다.
현재 확인된 최고속도는 시속 230마일, 약 370km 이상이며 최종 목표는 음속의 절반인 시속 약 616km라고 합니다.

차체의 경우 주행 상황에 따라 형태가 변형됩니다. 공기저항을 줄이는 모드와 차를 노면에 강하게 밀착시켜주는 모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뒷날개 역시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각도를 조절합니다.
테슬라 로드스터는 2인승으로 설계되었으며 좌석을 차체 구조물과 일체형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무게를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극단적인 성능만큼 안전성과 규제 문제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행사장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2028년 테슬라 로드스터의 양산을 약속했지만 현재 구체적인 생산 규모, 판매 가격, 주행거리, 압축공기 추진 장치와 흡입팬의 일반 도로 사용 가능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일론머스크 #2세대로드스터 #전기차 #로켓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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